| 부위 등(척추 옆) | 종괴 크기 약 10cm | 절개 길이 약 3cm | 치료 방향 작은 절개로 절제 |
환자분은 등, 척추 옆 부위에 만져지는 커다란 멍울 때문에 내원하셨습니다. 처음에는 작은 콩알 같은 크기였는데 몇년에 걸쳐 서서히 커지면서, 결국 지름 10cm 정도의 크기가 되었습니다. 통증은 거의 없었지만 옷이 닿을 때 눌리는 느낌이 있고, 앉거나 기대앉을 때 등이 볼록하게 걸리는 것이 신경 쓰이는 상태였습니다. 겉으로 보이는 피부색은 정상이었고, 만지면 말랑하면서도 경계가 비교적 분명하게 잡혔습니다. 크기가 워낙 커서 절개선이 길어질까 걱정하셨고, 진찰과 초음파로 약 10cm 크기의 지방종으로 판단했습니다.
진찰에서 등 부위에 지름 약 10cm 정도의 피부 아래 멍울이 만져졌습니다.
| 부위 | 등, 척추 옆 피부 아래 |
| 크기 | 약 10cm |
| 피부 표면 | 피부색은 정상, 염증 소견 없음 |
| 만져지는 양상 | 말랑하고 부드러우며, 피부와 함께 잘 움직임 |
| 압통 | 거의 없음 |
| 초음파 소견 | 피하 지방층에 위치, 주변 조직과 경계 비교적 분명 |
초음파로 종괴의 위치와 깊이, 경계를 확인했습니다.

혹이 크다고 해서 절개선을 그 크기만큼 길게 넣으면, 제거는 수월하지만 흉터도 그만큼 길게 남습니다. 그래서 절개선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했습니다.
| 설계 | 종괴의 위치와 깊이를 먼저 확인한 뒤, 절개선의 방향과 길이를 정합니다. |
| 박리 | 작은 절개창을 통해 종괴와 주변 조직을 조심스럽게 분리(박리)합니다. |
| 분할 | 한 덩어리로 빠지지 않으면 조각으로 나누어(분할) 절개창 밖으로 빼냅니다. |
| 봉합 | 진피층에서 상처를 모아 준 뒤 층별로 봉합해, 피부 봉합에 걸리는 장력을 줄입니다. |
절개 범위가 좁아지면 흉터 부담은 줄어들지만, 그만큼 정밀한 박리와 봉합이 필요합니다. 크기가 큰 종괴일수록 절개 설계와 봉합 방식이 결과를 좌우합니다.

지방종은 혹의 크기만큼 절개선이 길어지는 수술이 아닙니다. 위치와 깊이를 확인하고 절개선을 설계하면, 큰 종괴도 비교적 짧은 절개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. 다만 정밀한 박리와 층별 봉합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.
등이나 몸통에 멍울이 만져지고 커지는 양상이라면, 그대로 두지 마시고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